North America(미국)/Camping Days 썸네일형 리스트형 15년 7월 캠핑 : 4편 아쉬움을 남기고 뒷정리하는 마지막날 아..드디어 세번째날. 정말 캠핑장에서 3일은 꿈같이 지나가버린다. 어쩜 이렇게 매번 아쉬운지...남편 K군 말로는 가장 길게해본 캠핑이 7일이라고 하는데, 난 한달도 할수 있을것 같다. 예상은 그렇지만, 아직 해보지 않아서 그건 장담은 못하고. 혹시나 나중에 7일이라도 하게 되면 느낌이 어땠는지 꼭 기록 및 공유할 예정. 우리가 요즘 가지고 다니는 텐트는 Semi-Pop up식이라서 따로 조림이 필요하지는 않고 펼쳐서 바닥에 못질만 하면 되는지라 텐트를 접을때도 바닥에서 못을 빼고 바람을 빼서 끈으로 둘둘말아주면 되는거라 엄청 편리하다. 예전에 갔을때만해도 스틱을 일일이 조립해야하는 구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새로운 텐트를 장만했는데 꽤나 쓸만함. 사실 생각같아서는 던지면 그냥 펼쳐지는 텐트를 사고 싶으나.. 더보기 15년 7월 캠핑 - 3편 둘쨋날의 여유와 사슴들과의 만남 둘쨋날 아침이 밝았다. 캠핑에 가서는 늦잠을 잔 적이 거의 없다. 아침해가 뜨면서 함께 잠에서 깨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때문인 것도 있었지만, 이번 캠핑을 했던 사이트에서는 아무래도 벌집이 근처에 있었던 것 같다. 아침 일찍 벌들의 윙윙~소리가 꽤나 크게 들려 눈이 그냥 떠졌다. 그곳에선 벌들의 소리도 위협적으로 들리기보다는 자연의 소리이구나 라고 받아들이게 되는 여유가 생긴다.(벌이 우리를 공격하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었겠지만 말이다.) 어제 저녁에 마셨던 파인애플만 보드카 때문이였을까. 아침에 오믈렛을 해먹자 했는데, 국물이 땡겼다. 마지막 날에 먹으려고 싸왔던 라면 봉지를 거침없이 뜯어 김치와 보글보글. 역시 한국사람은 라면과 함께 해장이 필요한듯. :) 벌들은 소리만 날뿐 우리들 근처에 오지는 않았.. 더보기 15년 7월 캠핑 : 미니휴가 2편(첫날) 우리의 보금자리 텐트를 다 치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캠핑온 첫날에는 스테이크가 땡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스테이크로 저녁을 먹기위해 준비를 시작했다. 한쪽에서 나는 쌀쌀해질 날씨를 대비해 모닥불을 피우고.[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불 피우는 법을 배웠더니 이젠 제법 불을 잘 피우게 됐다! :)] 남편은 한쪽에서 Charcoal에 불을 피워 BBQ를 하기위한 준비에 나섰다. Charcoal에 불을 붙여 활활 타게 하기. 캠핑장에 있는 그릴도 있지만, 개인용 그릴을 따로 가져와 이용중. 불씨가 어느정도 사그라 들면 불판을 올려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불판을 한번더 딱아주면 BBQ 준비 끝. 사이드메뉴 - 옥수수 둘. 님꺼 내꺼. 호일에 쌓아서 굽는것보다 껍질채 굽는게 제일 맛.. 더보기 15년 7월 캠핑: 미니휴가 1편 오랫만에 짝궁과 미니휴가를 다녀왔다. 9월의 뉴욕행 가족여행이 잡혀있는지라 따로 여름철 휴가를 가지못하는 상황. 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하여 짝궁과 어렵사리 캠핑장 예약을 하고 캠핑날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3주를 기다린 후. 드디어 캠핑날! 있는거 없는거 챙겨서 캠핑길에 올랐지만, 아직 한가지가 부족! 가장 중요한 캠프 파이어용 나무! 캘리포니아의 대표 동물 곰 조각상이 핑크리본과 함께 놓여있네요.엄청나게 쌓여져있는 나무더미들. 원하는 만큼 집고 나중에 계산하는 방식. 귀엽게 나무 둥지에 앉아있던 곰 형상의 와인홀더. 원하는 만큼 나무를 집어들고는 가던길을 계속 갔습니다. 캠핑장의 위치가 산속에 있는지라 가는길까지 구비구비 길을 지나니 집들이 점점 눈에 들어오는 횟수가 줄고 나무만 울창한 길이 나오니 숲속의.. 더보기 오랜만에 캠핑가기 전날 챙길게 산더미다. 야채도 미리 다 잘라 봉지에 차곡차곡. 마실것도 바리바리. 이번 캠핑은 다른때와는 다른 음식들을 준비해봤는데 결과물이 좋을지 잘 모르겠다. 되면 되는대로 안되면 안되는데로 재미있는 캠핑. 캠핑을 하는 횟수가 늘어갈 수록 숙련된 보조의 모습을 갖춰가는 나. 후훗. 나중엔 혼자서도 지지고 볶고 할수 있는 신의 단계가 되보려나? 나의 Hubby와 함께해서 더 즐거웈 캠핑. 혼자 가는건 별로 상상이 안감. 나중에 애를 5명쯤 나으면 여름마다 Summer Camping하는 상상을 하곤 한다. 왠지 상상만으로도 신남. 챙길것이 많으니 종이에 적는것은 필수. 2박 3일이라 매끼니 마다 먹는것도 가지가지. 참 이렇게 보면 많이 챙겨가는데 막상 가보면 모자란것 같기도 하고...이번엔 놔두고 가는게 없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