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로메인을 보고 깜짝 놀랐다. 3일째와 다르게 갑자기 쑤욱 큰거다. 물은 거의 바닥을 보이고. 마치 잭과 콩나무의 한장면과 같다고나 할까. 혹여나 물이 없어 로메인이 죽을까 싶어서 평소보다 물을 더 콸콸콸~ 부어줬다. 왠지 신나~
↘↘↘ 그 옆으로 비트가 물위에 떠 있는 섬처럼 우두커니 있는데....얘도 위쪽에서 뭔가가 자라기는 하는데 영 시원치 않다. 잎사귀가 올라오는 것도 드문드문. 물도 좀 처럼 줄지 않고 말이지. 그냥 조금더 기다려 보는 수밖에.
↘↘↘ 파들도 로메인 만큼은 아니지만, 꽤 자랐다. '저 정도 길이면 초록색 부분만 잘라서 간장소스에 넣어먹을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파들이 얼만큼 더 자랄수 있는지 지켜보기위해 생명연장을 시키기로 결정.
오늘은 샐러리도 기르는 식용식물군에 투입. 이 아이도 물만 주면 쑥쑥 자란다는 정보를 입수하였기에 늦은감이 있지만, 투입시키기로 결정. 몇일새에 큰 성과를 보여줄지는 지켜봐야할듯.
하루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식용식물(?)들을 보니 정말 뿌듯함. 게다가 키우는데 힘도 별로 들지도 않고. 물만 채워주고 물에 먼지낀것 같으면 새 물로 갈아주기만 하면 되니 말이지. 이 식물들을 기르는데 성공하면 앞으로 위에 야채들은 물주고 키워먹는걸로! :)
혹시 저와같이 이런 식물들을 키워보신적이 있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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