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made Whoopi Pie(집에서 만든 우피파이)
스타벅스에서 나온 우피파이만 사먹다가 문득 든 생각. '맛있긴 한데 너무 달고 하나만 먹는게 참 감질난다.'
미국에서 파는 것 치고 별로 달지 않은 디저트가 있겠냐만은 달달이를 좋아하는 나에게도 미국에들이 만든 우피파이는 너무 달다. 생각난 김에 내 입맛에 맞는 우피파이 만들기로 결정. 레시피는 이곳에서 참고했다. (https://orgasmicchef.com/desserts/old-fashioned-whoopie-pies-recipe-from-maine/) 근데, 저기 나와있는데로 만들면 당뇨 걸리기 딱 좋을듯. 그래서 레시피를 변경. (변경된 레시피는 아래 참고)
우피파이 반죽을 만들고 나서 예열한 오븐(400C/350F)에 구웠는데, 이게 왠걸. 첫번째 판은 완전 실패. 반죽이 생각보다 많이 퍼진다. 예쁘게 부풀어 오르긴 했는데, 반죽이 너무 퍼져버린 바람에 다닥다닥 붙어버린 우피파이들.
마음을 가다듬고 처음에 짜놓은 반죽에 반정도 되는 양의 반죽을 짠 후, 예열된 오븐에 다시 굽기 시작. 두번째 판에는 붙지도 않고 꽤나 그럴싸하고 예쁘게 구워져 나왔다. 두번째 판부터 붙지 않은게 어찌나 다행인지. 남은 반죽을 다 구울때까지는 붙지않고 예쁘게 잘 부풀어 오른 우피파이의 자태에 뿌듯. 우피파이는 무조건 반죽을 작게해서 시작해보는게 좋을듯.
우피파이를 다 구웠다면 식힘망에 올려 식혀주기. 식히는 동안에 우피파이 안에 넣을 크림만들기에 들어가기. 오리지널 레시피는 마시멜로크림과 버터 설탕등이 들어간다. 벌써 생각만해도 달달함이 막 느껴진다. 으....기분좋은 달달함보다는 한입먹고 먹기 싫어지는 달달함. 그래서 몇일전에 사다놓은 시럽에 들어있는 체리중 체리시럽만 휘핑크림에 넣어 크림을 만들어 봤다. 결과는? 다시는 스타벅스에서 우피파이 사먹으려고 돈 쓸일은 없을것 같다. 초콜렛맛이 많이 나는 우피파이와 적당히 달달한 체리크림. 만들기까지는 조금 귀찮아도 집에서 만든것만 하게 없는것 같다.
홈메이드 체리크림 듬뿍 우피파이 레시피 우피파이 케잌 반죽: 다용도용 밀가루 2컵 무가당 코코아 가루 1/2컵 + 2큰술(초콜렛을 좋아해서 2큰술 추가 했음) 베이킹소다 1.5 티스푼 소금 1/2 티스푼(가염버터를 쓸경우 소금은 빼기) 식물성기름 1/2컵 설탕 1/2 컵(오리지널 레시피는 1컵) 레몬 1/2 티스푼 우유 한컵 계란 1개 바닐라 에센스 1 티스푼 체리크림필링: 시럽에 담긴 체리중 시럽만 활용(3 ~ 4큰술) - 체리시럽이 없다면, 파우더 슈거 3~4 큰술 휘핑크림 한컵기준 바닐라 에센스 1 티스픈 만드는 방법: 1. 오븐 400C/350F로 예열하고 베이킹 트레이에 종이호일을 깔아서 준비해두기. 2. 반죽 재료중 가루들만 섞어 체쳐놓기. 3. 반죽 재료중 액체재료를 믹싱볼에 넣고 잘 섞기 4. 섞어놓은 액체에 체쳐놓은 가루를 두번에 나누어 넣어 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잘 섞기 5. 짤주머니가 있다면 짤주머니 이용해서 준비해 놓은 베이킹 트레이에 반죽 짜기. (이때, 짤주머니가 없다면 숟가락으로 반죽을 베이킹 트레이에 퍼놓기) 6. 예열된 오븐에 베이킹 트레이를 넣고 12~15분정도 구우면 완성 7. 다 구워진 우피파이를 식힘망에 놓고 식힌다. (식힘망이 없다면, 채반에 올려 말려도 괜찮다) 8. 휘핑크림에 체리시럽(혹은 파우더 슈거)과 바닐라 에센스를 넣고 거품기를 이용해 생크림으로 만들어 준다. 이때 약간 뻑뻑할 상태까지 생크림을 올린다. (생크림을 손으로 만들어 자주 해먹으면 팔이 두꺼워질 가능성이 높다.) 9. 식은 우피파이에 체리크림을 듬뿍 넣어 맛있게 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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