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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Food & Beverage

[미국먹거리 리뷰]트레이더죠 겨울한정 초콜렛 - PERNIG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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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랑 사과가 똑 떨어져 트레이더 죠에 장을 보러갔더니 벌써 겨울 시즌 제품들이 꽤나 나왔다. 그중에서도 내 눈을 사로잡았던 요 초콜렛. PERNIGOTTI(이하 페르니고띠). 이태리에서 날라왔다고 한다. 여러가지 초콜렛이 들어있다는것이 솔깃하기도 했지만, 내용물보다는 사실 통이 너무 갖고 싶은 생각에 구매한건 절대 안비밀. 사실 페르니고띠는 베이킹에 쓰는 코코아 파우더 제품으로는 만나본적이 있지만, 초콜렛으로 본건 이번이 처음. 페르니고띠 코코아 파우더가 좋아 페르니고띠 초콜렛은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큰 맘 먹고 장바구니에 담았다. 왜 큰 맘이냐하면, $6.99라는 그리 싼 가격은 아니니깐. (싼가격에 살수 있는 초콜렛이 천지에 깔린 미국이니깐.) 그럼 하나하나 살펴볼까나.


아르누보 스타일의 포장이 되어있는 틴캔. 평소에도 아르누보 스타일을 많이 좋아하는데 이 틴캔은 그저 테이블 위에 놓기만 해도 분위기가 살아나는걸. 마치 이 틴캔 안에는 맛스러운 과자나 초콜렛이 가득 들어있을것 같다. 안에 들어있는 초콜렛을 다 먹고 나면 차나 남은 파스타를 보관하는 용도등으로 사용할수 있을듯. 아니면 미니 과자를 구워서 넣어 놓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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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고 틴캔 안을 보니 생각보다 초콜렛이 많이 들어있지 않다. 봉지를 꺼내 바닥에 쏟아내 보니 그래도 틴캔 안에서 보이는 것보다는 초콜렛이 꽤 있어 보이는걸. 틴캔 사이즈를 너무 크게 잡은게지.

여러가지 종류의 초콜렛이 들어있다는데, 어디볼까? 세가지 종류의 초콜렛이 들어있네. 그래. 두개 이상이니 여러가지로 인정해주지. 더 많은 종류가 들어있었음 했건만. 근데,초코볼이 제일 많다. 제일 맛있었으면 좋겠는데. 이제는 초콜렛을 종류별로 포장을 까서 맛볼시간.

맛보기에 앞서서 초콜렛 내부가 궁금하니 하나씩 내부 구경을 위해 반으로 똑똑 잘라봐야지. 

사각형 초콜렛 빼고는 안이 그냥 초콜렛으로 보인다. 음....정말 그냥 밀크초콜렛맛은 아니겠지?

첫번째로 맛본 사각형 초콜렛. 중간에 하얀크림층이 따로 있어서 잔뜩 기대. 한입에 쏙 넣으니 헤즐넛맛이 입안에 싹~ 맛있네.

가장 양이 많이 들어있는 초콜렛 볼. 넌 안에도 별 차이가 없는데. 설마 그냥 밀크 초콜렛? 반쪽을 입에 넣어보니...

뭐지, 이맛은? 헤즐넛? 맛이 사각형이랑 똑같은데?

마지막 너. 길쭉한 세모모양 초콜렛. 설마 너도? 잘라놓은 반쪽을 한입에 넣으니, 이런...너도 헤즐넛이라니...OTL


여러가지 종류의 초콜렛이라더니 모양만 여러가지 였나보다. 내가 헤즐넛 초콜렛을 좋아하니 다행인걸로. 이놈의 호기심. 예쁜 틴캔에 속아서 사실분들에게만 적극 추천. 그렇지 않다면, 눈도 돌리지 마시고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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