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뉴욕여행에서 이용했던 호텔들은 우려한것과 달리 위치도 괜찮고, 시설도 나름 괜찮아서 호텔리뷰를 꼭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인 즉슨. 인원이 5명이였던 우리에게 충분한 잠자리를 제공했다는것. 2 더블베드와 1 소파베드가 있는곳은 흔하지 않으니. 잠자리가 중요한 만큼 여행을 준비할때부터 호텔을 고르는것에 많은 시간을 썼답니다. 여행가기 3달전부터 에어비앤비도 찾아보고 여기저기 호텔, 뉴욕민박집등을 조사를 해보았으나.
에어비앤비는 인원수만큼 더 붙는 돈과 청소비용등을 다 계산해보니 위치대비 그다지 괜찮은 곳을 찾지못했답니다. 괜찮은곳은 이미 예약이 다 끝난 후였거나. 뉴욕여행을 갈 시기가 미국 Labor day(노동절:근로자의 날) 연휴와 맞물려 더 숙소가 없었답니다. 미국도 사람사는곳인지라 연휴에는 영향을 받지요. 민박집은 찾아보다 어르신과 모시고 여행하는데 아닌것 같아서 포기. 남은 조건은 호텔. 지하철역에서도 그다지 멀지 않으면서도 타임스퀘어나 미드타운에서 멀지 않은곳.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1
위치:
1. 아발론 호텔에서 나와 왼쪽으로 걸어가 신호등을 한번만 건너면, 뉴욕 코리아 타운이 나옴.
2. 아발론 호텔에서 나와 왼쪽으로 걸어가 신호등을 한번 건너 오른쪽으로 길을 건너 한블럭 반을 가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있음.
3. 몇블럭가면 지하철역/Penn Station/Grand Central Terminal등이 있는 교통의 요지임.
마음에 들었던 것 #2
호텔방의 크기:
예약했던 방은 Deluxe Suite으로 2 퀸베드와 1 소파베드가 있는 방이였답니다. 뉴욕의 호텔들은 좁고 더럽고 가격만 비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였는지 방에 들어서자 마자 들었던 인상은 방이 꽤 크다는 점이였답니다. 두개의 퀸베드와 소파베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5명의 인원이 돌아다니기에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답니다.
입구의 모습. 레노베이션을 해서인지 나무바닥이 새것처럼 스크레치 하나없음.
클라짓에는 충분한 양의 옷걸이와 금고가 설치 되어있음.
여분의 히터와 다림질을 할수 있는 다리미와 다리미판
침대 두개를 사이로 기둥이 있는 방. 소파베드 앞으로 테이블이 놓여있고 특이하게 벽걸이 티비가 두대가 있었답니다.
화장실에 물건이 없어서 인지 좀 허전해 보이긴 하지만, 한번에 세명이 들어가도 괜찮을 정도의 크기
변기가 따로 분리되어있으나 문이 따로있지는 않은 점이 좀 아쉽더라구요.
벽에 붙어있던 드라이기. 바람의 세기를 조절하는게 없지만
무조건 강하게 나와 빠르게 머리를 빨리 말려주어 애용했답니다.
모든 어메니티를 가지고 다니는지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 다음날 아침에 호텔에서 나와 왼쪽으로 보면 보이는 풍경.
(맞은편에 하얀색으로 살짝이 보이는 교촌치킨 간판 보이시나요? 교촌옆으로는 강호동의 고기집이 있어서,
아침에 살짝 홍대에 와있는게 아닐까 착각을 일으킬정도였답니다. BIGBUS 투어버스 뒤로는 코리아타운.)
아발론 호텔을 이용할때 살짝 아쉬웠던 점:
1. 건물 사이에 있어서 뷰가 없었던 점 -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는 여행일정이였기에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음.
2. 미니 냉장고가 잘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 - 남은 음식을 가지고 와서 보관을 할곳이 적당하지 않았다.
3. 아이스머쉰이 층마다 있는것이 아니라는 점 - 일반적으로 층마다 있는 아이스머쉰이 없고 로비에 가서나 전화를 해서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
결론: 3일간 한 호텔을 이용하면서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은 점과 위치를 생각해서 몇달뒤에 신혼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동생에게 이 호텔에서 묶을것을 적극권장함.
*참조: 위의 사진은 삼성갤럭시 노트5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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