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공항에는 특이한 자판기들이 많다. 자판기를 워낙 좋아해서 일까...고속도로 휴게소들마다 빠지지 않고 있는 자판기인데, 이번 뉴욕여행에서 도착. 출발을 모두 했던 JFK JETBLUE T5(젯블루 터미널 5). 그곳에서 특별한 자판기들이 눈에 띄어 소개해볼까 한다.
1. BENEFIT(베네핏) 자판기
베네펫의 신제품 및 왠만한 물건들이 전부 들어있는 화장품 상자라고고 생각하면 될까나? 가격은 모두 정가의 가격이다. 면세품은 아니지만, 화장품을 필요로하는 그녀 혹은 화장품 선물을 주고 싶은 그. 이곳에서 Gift Set도 있으니 기억하면 좋지 않을까?
2. THE HONEST COMPANY(더 아니스트 컴퍼니: 정직한 회사) 자판기
여행중에 공항에서 갑자기 기저귀가 떨어졌을때, 아무데서도 팔지 않던때를 기억하시려나. 제시카 알바가 운영하고 있는 The Honest Company가 JFK T5에 자판기를 들여놓았다. 기저귀, 물수건, 아이들 엉덩이에 바르는 분, 수분크림등 엄마들 가방에 들어있어야 하는 물건들이 모두 이 자판기 하나에 들어있다. 시큐리티 체크포인트때문에 걱정이 되어 놔두고온 걸릴까봐 버리고 온 액체 물건들을 이곳에서 모두 구매할수 있다!
3. ESSIE(에씨) 메니큐어 자판기
지나칠래야 지날칠수 없었던 형형색색의 메니큐어들. 그중에서도 에씨라는 브랜드이기에 나의 눈을 더 사로잡지 않았을까 싶지만...브랜드를 떠나 색색깔의 메니큐어 자판기라는 것만으로도 이 자판기는 사랑을 받아 마땅하지 않을까...아무래도 뉴욕이라서 그런지 패션용품을 파는 자판기들이 많은듯. 비행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예쁜 메니큐어를 하나 사서 바르면서 기다리면 시간이 속사포 같이 흐르지 않을까? 아쉬운 점은 메니큐어를 지우는 용품이 없다는것!
번외 1. FRESH FLOWERS(생화) 자판기
BAGGAGE CLAIM(가방찾는곳)에 가면 생화를 파는 자판기가 있다.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로맨틱하게 꽃을 들고 서있을 남자의 모습. 이곳에서는 자판기가 있으니 충분히 가능했던거다!!!(나만의 생각)
번외 2. 선불폰 자판기
또 짐 찾는곳에 있었던 AT&T 휴대전화 자판기. 전화기를 안가져오거나 미국내에서 꼭 필요할때만 전화를 쓰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불폰 자판기다. 한달정도 여행온 동생에게 사주었더니 잘 썼다고 하는걸 보면 꽤 괜찮은듯. 가격은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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