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국에 있는 사촌동생이 보낸 소포가 도착. 외국에 있으면 한국마켓에 가도 찾아볼수 없는 물건이나 몇달 혹은 일년이 지나서야 들어오는 군것질 거리와 잡동사니들이 많다. 그런것들을 직접 시장이나 마트에 가서 사다 소포로 보내준 사촌동생 A양. A양이 보내준 물건 중에 내 눈을 가장 사로잡은 것이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오설록에서 나온 오설록 녹차 밀크 스프레드다. 미국에서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녹차 밀크 스프레드. 크레커에도 발라먹고 토스트에도 발라먹고 녹차를 좋아하는 나에게 이건 만능잼이다. 어디에 발라 먹어도 맜있었는데, 하루는 우유를 데워 타먹어 봤더니 스타벅스의 그린티라떼는 그냥 말차(가루녹차)에 우유넣고 시럽만 넣은 맛인거다. 오설록 녹차를 써서 그럴까. 한잔 마시는 내내 '정말 맛있는 그린티(녹차)라떼란 이런거야'란 생각을 했다. 그린티(녹차)라떼는 입에도 데지 않던, K군. 오늘은 따로 한잔 타달라고 얘기한다. 스타벅스 그린티라떼여! 이젠 안녕이다~! 녹차라떼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적극x3 추천 드려요!
정말 쉬운 그린티(녹차)라떼 만드는 법:
오설록 녹차 밀크 스프레드 200g
냉장고에 넣어놓아 꾸덕한 제형으로 바뀜(실온시 크림형태)
머그컵 하나에 스프레드 반~한스푼.
데운우유 약간을 넣고 스프레드 잘 풀어주기
나머지 데운우유를 컵에 부어 잘 섞어 마시기!(이때,거품기를 이용하면 폼이 가득한 녹차라떼가 완성)
200g 한병에 8500원. 한병이면 최소한 15~20잔은 만들수 있으니 가격도 착하죠? 한국에 있었다면, 세일때 많이 사서 캐비넷에 쌓아놓고 싶은 꿀템.
이 블로그의 다른글:
2017/11/08 - [소소한 일상들/Food & Beverage] - [미국먹거리 리뷰]트레이더죠 겨울한정 초콜렛 - PERNIGOTTI
2017/10/08 - [소소한 일상들/Food & Beverage] - 가을과 함께 돌아온 Triple Ginger Brew(트리플 진져 브루)
2017/08/19 - [North America(미국)/SF 먹거리들] - [샌프란 맛집]Sushirrito(스시리또) 드디어 맛보다!
2016/11/03 - [North America(미국)/SF 먹거리들] - Five guys Burger(파이브 가이즈 버거) 전격 파헤치기
'소소한 일상들 > 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제로 핸드폰 없이 하루를 살아본 결과 (0) | 2017.12.01 |
---|---|
미국에서 소화제가 간절히 필요할때 (0) | 2017.11.16 |
누가 누가 잘꾸미나 할로윈 하우스 데코레이션 (1) | 2017.11.01 |
미국 타겟 스토어에서 만난 특별한 M&M's(엠앤엠) 초콜렛들 (0) | 2017.10.26 |
[미국]할로윈 커스튬 스페셜 스토어 구경하기 2탄 (0) | 2017.10.12 |